제조

자연주의 화장품은 자연원료 100%..... 있기? 없기?

ora 2014. 5. 10. 17:57


몇년전부터 인기인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는 말은 틀린 표현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조금 애매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얼핏들으면 천연 재료로만 만든 제품이라고 오해하게 되니까 말이다. 성급히 판단한 소비자의 탓이라 한다면 할말은 없다. 

 

아직도, 자연주의가 어떤 부분이 애매하다고 말하는건지 갸우뚱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자연주의 화장품"은 자연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이 아니다.   

기존의 화장품보다는 자연재료를 많이 쓰고 유해성분을 줄였기 때문에 비교적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몇년전 록시땅이 한국에 런칭했을때, 30ml짜리 크림이나, 50ml짜리 토너등 작은 싸이즈의 제품을 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금액 자체는 다른 화장품보다 싼 것처럼 느껴지지만 양대비 가격으로 따지면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당시의 록시땅 점원들의 설명은 방부제가 들어가있지 않아 소량으로 포장한다는 것이었다.

 

몇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알았다. 록시땅의 모든 제품이 방부제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록시땅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을 보자면 그들의 상황과 입장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는 그나마 솔직한 설명이었다. 바디샵, 프레쉬 등의 자연주의 화장품에서는 이런 내용에 대해 언급차도 없다.

 

 

록시땅 홈페이지 " 지속적 개선"부분 발췌

 

 

지속적 개선

 

 

록시땅은 건강 (파라벤1, 화학 자외선 차단제2, 프탈레이트 3) 이나 환경 (실리콘 4 , SLES 5) 에 관해 원료 중 어떤 하나라도 의문이 생길 시에는 제조법에 예방책을 적용하고 수정하여 어떤 법적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게 합니다. 저희는 독자적인 인증 단체인 Ecocert(에코서트) 6의 유기농 화장품 사양을 따르며 Cosmebio7 협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 록시땅 제품의 안전성이나 효능이 완벽하게 보장되어 있는 100% 천연이나 인증된 유기농8 제품들을 제공합니다.

파라벤1:
파라벤은 방부제입니다. 록시땅에서는 언제나 매우 적은 양 (0.3% ~ 0.5%)의 파라벤을 에센셜 오일과 함께 박테리아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해 왔습니다. 국제 입법은 최대 0.8%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지나칠 정도로 조심하는 회사로서, 저희는 가능할 시에는 파라벤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현재 대략 저희 제품의 80%가 파라벤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화학 자외선 차단제2: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선케어나 화장품에 쓰이는 몇몇 화학적 자외선 필터들은 피부를 민감하게 하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진정한 위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좀 더 상세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예방적 차원으로, 록시땅은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적은 양의 화학적 필터를 천연 미네랄 필터와 함께 사용해 왔습니다. 지난 2년동안, 저희는 자사 자외선 차단 제품들과 기능성 화장품들의 모든 화학적 필터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탈레이트 3:
프탈레이트는 접착제나 매개체로서 화장품에 쓰입니다. 가장 위험한 프탈레이트는 생식에 유독하다고 밝혀졌습니다. 향수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을 변성시키기 위해 종종 쓰이는 DEP (다이에틸 프탈레이트) 등 몇 프탈레이트들은 매우 적은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2005년 부터 록시땅은 프탈레이트를 자사 향수 제품에서 모두 제거했으며, 현재 식물에서 유도해낸 순수 알코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4 :
다른 회사들은 종종 그들의 제품에 실리콘의 함유량을 40%에서 90%까지 포함하는 반면, 록시땅의 스킨케어 제조법은 실리콘의 함유량을 최대 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규소에서 만들어진 이 인공 물질들은 쉽게 자연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은 제품이 피부에 보다 쉽게 미끄러지듯 발라지게 하며 촉감을 향상시킵니다.

SLES 5:
에톡시레이트 화합물은 위험하진 않습니다. SLS를 둘러싼 논란은 에틸렌 옥사이드라는 고반응도 기체를 이용해 그것을 제조하는 과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화 단계를 포함한 모든 과정을 통제하여 극미량의 중간 물질까지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에톡시화는 동일한 비에톡시화 과정을 사용한 것보다 순한 표면 활성 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cocert(에코서트) 6:
유럽의 유기농 화장품을 위한 인증과 점검 단체. 생태적, 유기농 화장품 기준을 통해, Ecocert는 화장품을 관리하는 관례적인 규제보다 더 우수한 필요 조건을 규정하여, 생산 라인 전반에서의 환경적인 노력을 보증합니다.

Cosmebio7:
생태적, 유기농 화장품 부문의 전문직 협회. Cosmebio의 사명은 고객들에게 주로 그 환경에서 공급된 천연 혹은 인증된 유기농 요소를 이용하고, 재료와 제조 과정에서의 투명성에 대한 중요성을 의식해 만들어진 효과적이고 무독성의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증된 유기농8:
유기농 원료는 유기농법에 의해 재배되어야 하며 1991년에 시행된 유럽 제정법에 따라 몇가지 기본 규칙을 준수해야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태계에 대한 존중.
• 화학 비료, 살충제나 인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음.
• 유전자 변형 유기체를 사용하지 않음.
• 유기농 인증 단체에 의한 의무적 검증.
• 어떤 생산 국가일지라도 식물의 공급지로서의 추적 가능성

 

출처 : http://kr.loccitane.com/지속적-개선,22,2,18254,17834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