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뉴스

20대 남성17% “탈모 예방에 月10만원 이상 쓴다”

ora 2008. 6. 27. 10:23
탈모가 가장 신경 쓰이는 순간은 이성이 앞에 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벤슨코리아 (www.svenson.co.kr)가 20대 남성 876명을 대상으로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애인이나 배우자에게는 탈모증상을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대 남성이 탈모로 인해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다른 사람이 내 탈모 증상을 언급했을 때’가 52%, ‘교묘한 스타일링이 바람으로 망가졌을 때’가 26%, ‘만나고 있는 이성친구가 머리카락을 만질 때’가 17%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머리를 감을 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자꾸 머리를 볼 때’ 등이 있었다.

한편 20대 남성들은 17%가 탈모 예방을 위해 한 달에 1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용 지출 항목으로는 ‘탈모 전용 샴푸와 린스 제품’, ‘센터나 병원과 같은 전문 두피 관리 프로그램’, ‘생식과 같은 탈모 예방 식품’, ‘두피 관리 기기’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탈모에 투자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탈모증상이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해’가 68%로 가장 많았고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가 23%, ‘자신감 있는 생활을 위해’가 5%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많아서’등이 있었다.

 “최근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 남성들도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예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추세”라고 말했다.